종종 작업물이나 콘텐츠를 누군가 따라 만들었다고 제보가 들어오곤 한다. 하지만 그건 관심을 받고 있다는 신호다. 초기 자전거 일러스트를 그려 인스타에 올리기 시작할 때 처음에는 아무도 보지 않았지만, 그린 자전거가 200대가 넘어가기 시작할 때부터 내 일러스트를 따라 그리는 사람들이 생겼다. 물론 나도 좋은 콘텐츠를 보면 내 생각이나 주관을 넣어 새로운 콘텐츠를 만들어 내기도 하지만 가끔 보면 정말 노력 1도 없이 똑같이 따라 한 결과물을 보면 괘씸하단 생각이 들기도 한다. 현재 디자인 콘텐츠도 한국과 해외에서 따라 한 콘텐츠가 몇몇 생기고 제보가 들어오나, 사실 귀찮아서 공론화하거나 직접 연락해서 따지거나 한 적은 없다.
어차피 따라만 하는 사람은 오래가지 못하고, 좋아해서 하는 사람을 뛰어넘을 수 없다.
P.S. 모방을 하지 말라는 게 아닙니다. 따라 하더라도 좀 더 생각하고 변형시켜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 보시길 바랍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