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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업물이 카피 당했다면…

종종 작업물이나 콘텐츠를 누군가 따라 만들었다고 제보가 들어오곤 한다. 하지만 그건 관심을 받고 있다는 신호다. 초기 자전거 일러스트를 그려 인스타에 올리기 시작할 때 처음에는 아무도 보지 않았지만, 그린 자전거가 200대가 넘어가기 시작할 때부터 내 일러스트를 따라 그리는 사람들이 생겼다. 물론 나도 좋은 콘텐츠를 보면 내 생각이나 주관을 넣어 새로운 콘텐츠를 만들어 내기도 하지만 가끔 보면 … 더보기

창작은 돈 내고 즐기는 게임이다.

”창작은 돈을 버는 도구가 아니라 돈을 태워 즐기는 게임이다.” 누군가 “창작자가 되고 싶어”라고 하면 보통 주변에서는 “그걸로 어떻게 먹고 살 건데?”라는 말이 먼저 돌아온다. 세계여행을 하면서 크리에이터라고 소개했을 땐 그런 질문을 먼저 받은 경우는 한 번도 없었다. 유독 한국에서는 창작자라고 하면 어떻게 돈을 벌 건지에 관해 물어보는 경우가 많다. 창작자란 새로운 것이나 작품 등을 만드는 … 더보기

꼭전문가가 되어야 할까?

꼭 전문가가 되어야 할까? | 스페셜리스트 vs 제너럴리스트

“나에게 배움은 설렘이자 즐거움이고, 나를 늙지 않게 도와주는 활동이다.” 어느 인터뷰에서 질문지에 ‘나는 전문가다.’라고, 주장하는 사람들이 판치는 세상인데, 스스로 ‘나는 디자인 전문가가 아니다.’라는 게 궁금하다 했다. 일단 나는 진짜 전문가가 아니다. 전문가라고 한다면 특정 분야를 연구하거나 그 일에 종사하여 그 분야에 상당한 지식과 경험을 가진 사람을 말하는데, 나는 디자인 분야에 대한 상당한 지식과 경험이 없다. … 더보기

꾸준함 일러스트

운을 낚는 방법 | 인생은 운빨 게임

“재능이 운을 잡을 확률을 높인다면 꾸준함은 운을 만날 확률을 높인다.” “운빨 게임”이라는 용어가 있다. 운이 필요한 게임으로 운이 큰 요소로 작용하는 게임의 커뮤니티에서 쓰이는 말이다. 나는 인생이 운빨 게임과 비슷하다고 생각한다. 크게 두 가지 운이 있다고 생각하는데, 첫 번째 운은 나의 존재에 대한 운. 선천적인 재능과 가정 환경에 대한 운이다. 내가 결정할 수 없는 절대 … 더보기

열정바이오리듬

열정 바이오리듬 | 번아웃인지 의심이 될 때

나에게는 열정 바이오리듬이 있다. 이게 뭐냐면, 열정 롤러코스터를 타는 거다. 어떤 때는 열정이 넘쳐 세상 모든 일을 다 할 수 있을 것 같은 상태가 되어 많은 일을 벌여놓는다. 이 상태에서는 엄청난 집중력, 집요함, 광기로 무언가를 이루고 큰 성취감을 느낀다. 그런데 시간이 좀 지나면 열정은 사그라들고 바닥을 지나 지하까지 내려간다. 이때는 세상 무엇도 하기 싫고, 밥도 … 더보기